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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S&P500 ETF vs SPY – 어떤 ETF가 더 유리할까?

by 컴밥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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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고 싶지만, 국내 상장 ETF를 살지 미국 상장 ETF를 살지 고민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TIGER 미국S&P500 ETF(360750)처럼 한국 증시에 상장된 상품과 SPY같은 미국 본토 상장 ETF의 차이점은 수익률뿐 아니라 세금, 환전, 접근성 등 여러 요소가 얽혀 있어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이 두 선택지의 장단점을 실제 투자자 관점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국내 상장 ETF – TIGER 미국S&P500 ETF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환전 없이 원화로 매매 가능: 국내 증권계좌에서 바로 원화로 거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 매매세금 간단: 매도 시 증권거래세가 없고, 수익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만 부과됩니다.
  • 국내세법 적용: 양도소득세가 없기 때문에 세금 처리가 훨씬 간단합니다.

 

단점

  • **총보수(운용보수+기타비용)**가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 추종 방식에 따라 완전 복제 방식이 아닐 수도 있음 (일부는 선물 기반)
  • 장중 유동성이 미국 본토 ETF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미국 상장 ETF – SPY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원본 지수에 가장 가까운 수익률: SPY, QQQ는 실제 미국 내에서 거래되므로 지수 추적 오차가 작고, 장중 유동성이 뛰어납니다.
  • 운용보수 저렴: SPY의 경우 연 0.09% 수준으로, 국내 ETF보다 보수가 낮습니다.
  • ETF 종류가 다양: 배당주, 성장주, 테마형 등 선택지가 폭넓습니다.

 

단점

  • 환전 필요: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하며, 환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연간 250만 원 초과 수익에 대해 22%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별도 신고 필요)
  • 배당소득세 추가 부과: 미국에서 15% 원천징수, 한국에서도 경우에 따라 추가 과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ETF가 유리할까?

국내 상장 ETF가 유리한 경우

  • 세금 계산이나 신고가 복잡한 게 싫은 투자자
  • 소액으로 간편하게 미국 주가지수에 투자하고 싶은 분
  • 장기 보유보다는 단기 트레이딩 비중이 큰 경우
  • 연금저축계좌, IRP 등 세제 혜택 상품을 활용하고 싶은 분

 

미국 상장 ETF가 유리한 경우

  • 수천만 원 단위 이상의 큰 금액을 투자하는 경우
  • 낮은 보수를 원하고, 최대한 원본 지수 수익률에 근접한 결과를 원하는 경우
  • 다양한 ETF 상품(기술주, 배당주, 섹터 ETF 등)에 직접 접근하고 싶은 투자자
  • 세금 신고에 익숙하거나 절세 전략을 활용하는 고액 자산가

 

단순히 수익률만 비교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투자 금액, 투자 기간, 세금 신고에 대한 이해도, 환전 번거로움 수용 여부 등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만약 투자를 처음 시작했고, 부담 없이 미국 시장에 참여하고 싶다면 TIGER 미국S&P500 ETF 같은 국내 상장 ETF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반면, 장기적인 자산 배분이나 본격적인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한다면 SPY, QQQ 같은 미국 상장 ETF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춰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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